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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당하는 한국학생들

말*****서 · 2005-11-17 · 조회 8549 · 답변완료

말레이시아 국제학교마다 한국학생들이 넘치고 있습니다.
학교마다 한반에 2/3가 한국학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 학년 교실에도 3-4명 빼고는 모두 한국학생입니다.
입학식날 한국엄마들이 기가 막혀서 웃는것을 보았습니다.
중학교 교실에도 2/3가 한국학생이며, 영어로 말하는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학교에 방문해서 봐도 한국얘들은 한국얘들끼리 몰려다니고 지나갈때마다 들려오는 한국얘들의 떠드는 소리에 복장터집니다, 수업시간에도 혼나는 얘들은 모두 한국얘들, 멀리서 봐도 복장이 단정치 못한아이는 모두 한국얘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학교에서도 한국학생들이 입학하는것을 좋아할리 없지요..현재 이곳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엄마들도 고민이 많습니다.선생님들조차 한국학생들을 무시합니다......그리고 혼자 유학온 아이들은 제대로 공부할 수 없습니다...이래 저래 눈치만 보며 살아가는 불쌍한 신세입니다.무조건유학 보내면 영어라도 하겠지..하신다면 생각을 바꾸셔야합니다..그렇지 않아도 더운나라라서 힘 빠지는데 제대로 먹고 싶은 음식 먹지 못하여 중학생들이 마르고 키가 작은 아이들을 보면 불쌍합니다..영어가 뭐길래... 지금 이시간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건 정작 무엇인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건 쉴수있는 가족의 울타리인것입니다. 울타리를 밖으로 나와서 혼자 살아가기엔 너무 어리다는것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몇자 적었습니다...

대산유학원 관리자 2005-11-17

국제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안된 학생의 부모님이신 것 같군요.

영어 못하는 한국학생이 처음에 입하하면 배정되는 곳이 특별영어반입니다.
특별영어반에는 미국, 영국등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의 학생들은 없습니다. 영어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있는 것입니다.

한국학생들은 학기가 지나면서 영어능력이 향상되면서 다른 반으로 배정 받습니다.
적응이 빠른 학생은 한 학기만에 특별영어반을 벗어나고, 영어능력향상이 늦은 학생들이나 고학년 학생은 1년이 지나야 특별영어반에서 본반으로 넘어 갈 수 있습니다.
본반으로가면 한국학생의 비율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어느 반에는 한국학생이 한 두명 밖에 없기도 합니다.

영어가 부족한 학생들은 영어보다는 한국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한국학생과 어울릴 수 밖에 없습니다만, 시간이 지날 수록 다른 국적의 학생들과 어울리게 되는 것이지요.
영어가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주위에 다른 한국학생이 있는 게 처음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다 영어를 잘한다면 주눅이 들수도 있습니다.

만약 학년에 한반이나 두반이 있는 학교는 다른 반으로 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수가 많은 즉 여러개 반이 있는 학교를 택해야 합니다.

처음에 눈치보면서 배우는 현상은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호주같은 나라에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서도 다른 학교로 전학가면 한동안 어색한 것입니다.

한국학생이 전무한 곳에서는 학생들이 주눅이 들어서 영어향상이 늦어지고, 소극적인 학생들은 학업을 멀리 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와 비슷한 또래가 있어야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좀 더 두고 보십시요.
학생들은 빠르게 영어를 배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