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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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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도움이 필요할것같네요.

김*정 · 2003-10-09 · 조회 9775 · 답변완료

안녕하셨어요.지난번 홈스테이땐 오랫만에 한국인집에서 식사를 하고 잠자리도 우리집에서 잔것같다는 딸애의 말에 너무나 감사드려요. 원장님,한편으론 멀리 아이를 보내놓고서모든걸 일임해주시는 원장님께는 차마 할 소리가 못되지만요. 못내 한끼의 한국음식을 먹고 하룻밤 잠자리가 집에 온것같애라고하는말에 가슴이 메여지더군요.
전화론 하기엔 좀그렇고해서요. 엄마,홈스테이가 끝나면 메인 스트림이 시작되는데...라고하며 좀 걱정스럽기도하면서 잔뜩 기대에 차 있더라구요.그러고 일주일쯤 지나서 부터 전화 통화를 하기만하면 울곤하네요.ELU수업을 받을땐 몰랐는데, 말레이 현지 선생님과 수업을 하면서 영어 발음을 제대로 들을수도 ,이해할수도 없다고하며,단어가 어렵냐고하니 그게아니라... 어렵다면 외우고암기하면되지만, 영국식 발음에서~ 메인 수업에말레이선생님의 현지 영어발음대로 수업을 들을려니 힘이든다고 하는군요.그러더니오늘은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끼리도 너무 편애하는게 싫다고 그러다가 급기야그 학교에 있는 한국 학생들까지도 무섭고 물을 흐린다는 표현까지도 하네요. 물론 발음은 적응하면별 무리없이 듣는데 지장이 없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선생님과 학교에 대한 미움이 싹이 트기 시작한데는 저 역시도 원장님마저도 어찌해야 좋을런지요...
같은 방을 함께 쓴다는 지현이에 대한 우리애 반응은 실로 애가 자기감정을 드러내놓을수조차 없을정도에 블안감과 지현이가 하는 욕설에 대한 아이에 불안감들이 너무도 충격적이리만큼 물어도 말을 하지않을려고 하네요. 그렇다고 지현이가 우리애에게 폭력이나 나쁜행동이나다른행동을 보이는지도 아직 잘 얘기를 않으니 알수 없지만..., 예를들자면,학기가 끝나고같이 들어오는 문제도 함께 항공권이 예약이 되지 않게되면 우리애에게 심하게 욕설을 해서 녕락이를 자기 의도 대로 따라주지 않는다고, 심하게 욕설을 한모양이더라구요.
그러면서, 전화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나면 사사건건 알고싶어하니 얘기를 하지않으면 은근히 애를억압이라도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제딸은 나름대로 마음엔 엄마,아빠께는 차마 비싼돈 들여서 멀리 공부시킨다고 보냈더니 걱정이나시키면서, 속상해할까봐 차일피일 한게 지금에서야 얘길한건가봐요. 물론 섣불리 판단하고 이렇지저렇지 하는게 될수도 있으리라고생각도 했는데요.옆에서 볼수없고 자세하게 얘길 들을수도 없으니 어쩌겠습니까. 힘들어하는 지마음이야 오죽했겠나싶으네요. 지현이가 어떤아이인지도 자세하게 아는 것도 없는상태이다보니 우리애 말만들을수도 없겠지요.하지만, 지금에 아이의 여러가지 마음상태로는 공부가 우선이 아닌것이 아닌지...
그래서 의논을 드려야겠기에..., 우리애가 학교생활해보건데,. 차라리다른 쪽에 학교를 알아봐야할런지.대만중국학교나,다혜가 다니는학교에서 마음이라도, 편히 생활하면서 지내보는것도 어떨런지요.
원장님 뭔가 문제가 보이는것같기도하지만, 설령그렇다고해도말레이 현지 선생님께서 수업에 들어가시는것이야 기정사실이아닙니까
뭔가 아이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고 자신이 받아 들여버리면 아무런 문제도 되지않을것이라 생각하겠지만요. 다른데는 또 다를까 싶어서 제가 타일러 보면서 조금만 기다려 보자고도 했습니다. 벌써 학교에 대한 미운 감정들이 더 많은것같애요.
따라서, 공부와 일상이 벌써 자기의 기대치에서 흥미를 잃어가고있는데 어쩌면 좋죠.
그래서 말씀인데요. 이번텀엔,일주일이라도 좀빨리나올수 있었으면좋겠어요.향수병이 점점더 해서일수도 있다고보는데요.
우따마에 다혜는 11월 10며칠정도에 학기가 마치면 같이 한국들어올 대학생아는언니와함께 중국을 경유 해서 바람도 쐬면서들어올려고하나봐요. 그러나, 아직은 다혜나 아무에게도 의논해보지는 안했지만, 다혜랑도 그렇게 같이 들어올수만있다면, 우리애도 같이 동행을 시켜도 볼까해서요.원장님 생각은 어떠실런지요. 마음이 무겁고, 어떻게하면가장 저한테 좋을수 있을런지 막막하기만한데....
만약에 원장님 의중이 어떠시다면 이번 학기에, 결정을 내려질수 있도록 도움을 청합니다. 원장님 힘드시겠죠.애들아빠도 지금쯤이면 메인 수업을 받느라 힘들 우리애를 생각하면 대견스럽기 까지 하다고 하며 내심으로 무슨걱정이 생길까하면서다행이 잘 견디고 있어서 유난히 이번 학기에는 보고싶다고 하더니만,
때아닌 걱정거리가 생겨서 여기있는 저희들로선 무척이나원장님께 죄송스럽기까지합니다. 부디 힘드실줄알지만 한번더 수고좀 해주셨으해서요.참 오늘휴대폰을 압수당했답니다. 지난밤에 전원을 끈뒤에도 폰에 불빛이 들어왔길래,가끔씩 있는일이라는데, 다시전원스위치를 켜서 끌려고 할때,사감선생님께 들키면서 뺏겼답니다. 그래서 저와도 어쩔수 없이 공중전화로 오늘통화를 하였답니다. 꼭 연락할 일이 있으면 지현이 휴대폰번호를 주더군요...
참고하시던지요.

대산유학원 관리자 2003-10-09

안녕하세요

지금 사감선생님인 Mr Peter와 통화를해 보았습니다.
사감선생님은 이상한 것을 아직 감지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Main Stream에서도 잘 적응할 것이라고 낙관적이더군요. 명랑해보인다고 하더군요.

지연과 같은 방을 사용해서 문제가 생겼다면, 방을 바꿔주는 것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한국학생이 붙어 있으면 영어가 안 는다는 이유로 바꿔 줄 수없냐고 했습니다.
바꾸고 나서도 지연이가 계속 뭐라고 할 수 있는 소지를 없애보려는 겁니다.
지금은 같은 반이 되었지만, 지연이가 따님보다 한 살(한 학년) 더 많아서, 늘 언니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지연이도 외로우니까 따님과 붙어있기를 바라는 겁니다.
늘 붙어 있으면 짜증나는 일이 있겠지요. 기숙사반을 바꿔보도록 할까요?

영어발음에 대해서는, 지난번 나왔을 때도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현지 선생님 발음에 대해서 영국선생님들이 안 좋은 발음이라고 했다는 겁니다.

지금 학교를 바꾸는 것은 성급할 것 같군요.
1년이 아직 안되었습니다. 어린나이에 집 떠나서 공부하는 것이 힘들겁니다. 그러나 이겨 내야 하겠지요. 이겨 낼수 있을 겁니다. 따님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학생이 다 향수병에 걸려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방학입니다. 조금 더 관찰하면서 생각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1주일을 먼저 나와 중국을 거쳐가는 것도 생각해보겠습니다. 지연과 한국에 같이 가는 것이 불편하면 각각 가도록 해보겠습니다.

김세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