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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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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고민과 현실

수*꽃 · 2004-06-06 · 조회 6670 · 답변완료

상세한 정보 고맙습니다.
KTJ가 8월에 학기가 시작되니 너무 급한 것 아닌가 해서 걱정도 되고 경비도 부담이 되네요. 제가 한국에서도 어디 찾아 가는 거 어려워 하는 사람인데 아이가 있는 기숙학교로 방학마다 찾아가서 아이를 데려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구요. 또, 준비 과정이 쉽지 않은데 시험에 붙을지도 그렇고. 한국에서 겨우 6개월 삼육 어학원 다니고 지금 그곳에서 랭귀지 스튜디오 4시간 한 달째 다니는 중이니까요.

앙팡에서 조금 가까운 곳이면 좋겠어요. 방학 때 홈스테이 할 경우 편리할 듯 해서요.
그리고 지난 번 제가 얘기 했던 CEMPAKA 국제학교에도 기숙사가 있는 것이 맞는 모양인데 그곳도 좀 알아봐 주실 수 없나요? 네이버 검색에서 스리우타마 국제학교와 함께 기숙사 있는 학교로 몇 군 데 소개 되었더군요. 소개한 곳마다 비용 차이가 많은데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챔파카의 경우 기숙사비 포함 1년 경비가 860만원 든다고 한 사람도 있고 1300만원 이상 든다고 한 사람도 있어요. 영, 수, 과학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부킷 다만사라 지역에 있다는데 앙팡과 가까운 듯 해요.
우타마의 경우는 비교적 시설도 좋고 학비도 싸서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는데 기숙사비 포함해서 일년 학비가 760-800만원 정도 든다고 하더군요. 앙팡에서는 20분 거리라고 하고....

그냥 괜찮은 홈스테이를 알아보아 무티아라 국제학교에 다니게 할까도 고려 중입니다. 사실 두 달 전에 제가 아이를 데리고 가서 무티아라에 입학시험을 보았는데 예비학생으로 받아 주었거든요. 시험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도. 서류는 다 들어가 있는 상태지요. 지금 아이를 맡아주고 계신 분이 사정이 생겨 이런 문제가 생긴 건데... 하지만 무조건 아는 사람에게 아이를 맡겨두는 것보다 이렇게 그곳의 여러 정보를 직접 얻어 좋은 선택을 하게 되면 오히려 더 나은 기회가 될 수는 있겠지요.

어린 나이에 먼 곳으로 가족을 떠나 간 것은 자기 발전을 위해서 인데 어떻게 방향을 잡아 주는 것이 아이에게 최선이 될 수 있을 지 정말 엄마로서 너무 고민이 큽니다.
어떤 방법이 좋을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길잡이가 좀 되어 주세요.

대산유학원 관리자 2004-06-06

여귀숙님

일이 좀 있어서 답이 늦었습니다. 미안합니다
KTJ가 좋은 곳이기는 하지만, 방학기간에 기숙사를 나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입학도 까다롭습니다.

첨파카는 두곳이 있는 데 다만사라지역에 있는 학교는 말레이 사립학교입니다. 교과과목중 반 정도를 말레이말로 배우는 것이라 외국학생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체라스에 있는 학교가 국제학교인데 아직 기숙사도 없고, 신생학교라 학생수가 적어서 운영에 문제가 많습니다. 학생수가 적다 보니 교사가 부족하여 자습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건물만 멋있고, 교육내용이 부실한 편입니다. 학교사정을 잘 모르는 분들이 새로 오시는 한국분들에게 학교건물만 보여주고 입학시켜준 경우가 있었는 데 지금은 하나 둘 씩 나와서 다른 학교로 옮기고 있습니다. 별로 추천할 만한 학교가 아닙니다.
거기에 비해서는 무티아라가 나은 편인데, 무티아라도 ISKL바로 붙어 있어서 학생들 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학교에 입학해서 2-3개월지나면 바로 붙어있는 ISKL에 부러움과 적개심이 생길 수 잇는 곳입니다. 학교도 쎄이폴만 훨씬 떨어지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우따마가 낫습니다. 기숙사도 있고 해서 괜찮은데, 지금 문제 있는 한국학생들이 꽤 있고, 학생수가 적어서 한학년에 1개반 밖에 안됩니다. 한학년에 1개반이라면 학생수준에 맞게 수업을 운영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수준차이가 나는 학생들이 같은 반에 있으니 교사가 어느 수준에 맞춰서 수업을 할 수 있겠습니까.

유학과 학교사정을 잘 모르는 분들이 잘 못된 편견을 가지고 하는 소리가 많습니다.
자기들 이해관계에 맞게 얘기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분들 말을 들었다가는 결국 자기 애들만 손해보는 겁니다. 유학상담은 전문가와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첨파카, 우타마, 무티아라와 같은 급이 세이폴인데, 이중에서 여러가지 면에서 세이폴이 가장 좋습니다.
세이폴도 기숙사가 있는 데 지금은 학생 정원이 다 찼습니다.

제생각은 세이폴로 학교를 정하고 기숙사에 자리가 날 때 까지는 홈스테이를 하였다가,
자리가 나면 기숙사에 들어가는 게 어떨까 합니다.
지금 12세라면 랭귀지스튜디오보다는 ELS나 다른 학원이 나을 듯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는것도 좋지만 정확한 정보를 알고 택하시는 게 현명하실 겁니다.
또 연락 바랍니다.
김세수 드림